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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와 경제

폐배터리에 대한 연구 보고서, 미래의 먹거리 배터리에 필수적인 리튬확보

by 머니벌자 2023. 3. 24.

재활용되는 폐배터리로 새로운 배터리 63만 개를 만들 수 있어요

대한상공회의소가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해 발표한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산업의 원료조달 효과성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라 폐배터리 재활용이 늘게 되는 2035년 이후에는 배터리 생산에 필요한 핵심원료의 자체 조달분이 급증할 것으로 나타났다는 발표가 있었습니다. 가장 강력하게 시장을 이끌고 있는 배터리 관련주에서 볼 수 있듯이 미래 산업의 먹거리로 확실히 되고 있는 산업이 배터리라는 것을 부인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 원료인 리튬의 확보가 최우선 되어야 할 것이기 때문에, 광산의 확보나 산업적인 가치가 뚜렷한 기존 폐배터리관련된 뉴스는 단연 시선을 끌기에 충분한 것 같습니다.

 

폐배터리에서 희귀금속 추출하기 전 분리
폐배터리 회수 분해(성일하이텍)

폐배터리란?

폐배터리는 더 이상 사용할 수 없거나 수명이 다한 배터리를 말합니다. 충전이 불가능한 알칼리 전지와 같은 일차 전지일 수도 있고, 충전을 유지할 수 있는 용량을 상실한 리튬 이온 전지와 같은 이차 전지일 수도 있습니다. 폐배터리는 위험할 수 있는 다양한 화학물질과 금속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적절하게 폐기하지 않으면 환경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폐배터리를 재활용하면 귀중한 자재를 회수하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일 수 있어요.

폐배터리를 재활용해야 하는 이유는?

● 폐배터리를 재활용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배터리는 적절하게 처리되지 않으면 환경과 사람의 건강을 해칠 수 있는 해로운 물질을 포함하기 때문입니다.

● 배터리에 사용되는 많은 재료들은 점점 부족해지고 있는 유한한 자원이고, 그것들을 재활용하는 것은 천연자원을 보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죠. 배터리에서 발견되는 귀중한 물질이 새 제품에 재사용을 한다고 해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기 때문에 배터리를 재활용하는 것은 정말 좋은 방법이며, 또한  경제적으로  불필요한 낭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폐배터리를 재활용하는 것은 환경, 경제, 그리고 사회에 많은 이점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 폐배터리의 재활용 문제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책임연구원에게 분석을 의뢰해 발표한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산업의 원료조달 효과성 분석' 보고서에서 보여 주듯이, 국내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라 폐배터리 재활용이 늘게 되는 2035년 이후에는 배터리 생산에 필요한 핵심원료의 자체 조달분이 급증할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구체적으로는 2045년에 수산화리튬 2만 톤, 황산망간 2만 1천 톤, 황산코발트 2만 2천 톤, 황산니켈 9만 8천 톤 가량을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으로 회수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는데요, 이는 해당원료의 작년 수입량 대비 28%, 41배, 25배, 13배에 해당하는 수치라고 합니다.

● 폐배터리의 재활용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이유는 바로 해당 원료의 중국 수입 비중은 작년 기준 82%로 너무나 큰 비율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의 고도화를 위해 정부와 민간이 적극 협업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받을 수밖에 없는 시점인 겁니다.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산업의 원료조달 효과성 분석' 연구 보고서

대한상의 주도,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산업의 원료조달 효과성 분석' 연구 보고서에 제시된 2045년에는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을 통해 배터리 핵심원료인 수산화리튬을 2만 톤가량 조달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는 전기차 시장에서의 폐배터리의 해결 문제뿐만 아니라 그 활용도가 산업에 얼마나 큰 영향을 줄 수 있을지 수치로 보여 주고 있습니다.

연구의 내용을 잠깐 들여다보면, 환경부의 '2030년 전기차 보급 목표'를 토대로 2030년까지의 국내 전기차 보급량을 설정하고, 그때까지의 추세선을 2040년까지 적용해 폐배터리 발생량을 추정했다고 합니다. 변인 통제를 위해 국내 보급 전기차의 폐배터리만을 재활용 대상으로 했고, 스크랩 재활용 및 폐배터리 수출입분은 제외했으며, 또 폐배터리 처리를 재사용(ESS, 소형운송기 배터리 등)과 재활용으로 구분하고, 재사용된 폐배터리는 제품화 돼 내구연한만큼 사용된 이후에 재활용되는 것으로 간주했습니다.

 

폐배터리 재활용을 통한 자원 회수량 예상치 그래프
폐배터리 재활용으로 회수량 예상치(대한상의= 아이뉴스 24)

폐배터리 산업의 가치

폐배터리를 재활용하여 원료인 희귀 금속성 원료를 추출하게 되면 수입 의존도가 줄어들어 경제적 이득을 가져오게 되고, 이는 버려지는 폐배터리를 재사용하게 되는 것이기 때문에 환경에 당연히 우호적일 수가 있습니다. 앞으로 내연기관의 자동차가 점차 줄어들고, 전기차가 전 세계적으로 그 자리를 채워 나갈 예상이기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도 주목받고 있는 국내의 폐배터리 재활용. 재사용 분야의 뛰어난 기술은 당연히 산업적인 가치를 인정받을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폐배터리 산업은 전기차 등의 대규모 배터리 사용 증가로 인해 크게 성장을 예상하게 됩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비중이 큰 재활용 시장 규모만 내년 7000억 원 이상 성장하게 되고, 2025년 3조 원, 20230년 12조 원, 2040년 78조 원, 2050년에는 600조 원에 이르기까지 그 수요는 폭발적으로 커질 것이라고 합니다. 연평균 33%씩 성장률을 기대한다고 하니 그 가치를 따져 물을 필요도 없다고 보입니다.

 

페배터리에서 희귀금속 추출
원가 절감 폐배터리 재활용(성일하이텍)

대표적인 폐배터리 기업들 

성일하이텍 :  2000년에 설립되었으며 군산에 본사를 두고 있네요. 전기 자동차, 에너지 저장 시스템 및 휴대용 전자 제품에서 폐배터리를 재활용하는 사업을 전문적으로 영위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대표적인 폐배터리 기업하면 바로 떠오르는 이 성일하이텍은 재활용 과정에서 귀중한 금속을 추출하는 하이드로메탈러지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요. 이 방법은 제련과 같은 방법보다 친환경적이라고 강조하네요.

이 성일하이텍은 LG화학, 한국과학기술원 등 다양한 기업 및 단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친환경 기술과 순환경제에 대한 기여로 그 공을 인정받고 있는 명실상부한 대표적인 폐배터리 기업입니다.

새빗켐 : 리튬이온 배터리 재활용을 전문으로 하며 재활용 공장 설립을 위한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코스모스화학 : 기존 배터리 사용 후, 사용된 배터리에서 금속을 추출하는 독특한 방법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하나기술 : 폐배터리 수거부터 해체, 재활용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에코프로 : 리튬이온 배터리의 음극재료를 생산하는 대표적인 기업이면서, 새 배터리에 재사용하기 위해 고순도 금속을 회수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알려져 있습니다.

이 밖에서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기업들이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을 앞세워 참여하고 있기 때문에, 배터리 시장에서의 눈부신 발전을 기대하게 되는 이유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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