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멜론, 참외, 잘 익은 농익은 향기에 이끌린다 맛있게 먹기 위한 참외에 대한 모든 것
봄을 알리는 화려한 꽃들이 비에 씻겨 떠나가고, 거리에 가로수는 한껏 푸르름을 뽐내고 있습니다. 계절의 변화와 함께 제철 과일들이 많이 보이는 요즘인데요, 좀 이르다 싶지만 하우스를 통한 재배가 일반화되어서 인지 노란 참외가 눈길을 끌어요. 향기만큼이나 맛도 일품이라서 많이 즐기게 되는 과일 중 하나이지만, 참외가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있는지 알고 먹는 경우는 드물다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황금색 참외와 잠깐 인터뷰를 해 봅니다.
어디서 왔니?
한국형 멜론이라 불리는 참외는 우리나라와 아시아의 다른 지역에서 맛과 향으로 인기가 있다고 합니다. 달콤하고 육즙이 풍부한 맛을 더 해주고 아삭한 식감은 더운 여름날 선풍기 앞에서 땀을 식히며 즐기던 기억 속의 낯설지 않은 과일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참외는 제주도, 경상남도, 전라도를 포함한 남부 지방에서 주로 생산이 됩니다. 즉 따뜻한 지역에서 달콤함이 짙어지는 과일입니다. 예전엔 한여름에나 볼 수 있었지만 해충과 변화무쌍한 기후로부터 보호받으며 온실, 하우스에서 주로 자라고 있습니다.
참외의 수확기는 6월부터 8월까지이며 성수기는 7월입니다. 하지만 한겨울에도 볼 수 있는 건 바로 온실에서 재배되는 환경이 갖춰져 있기 때문입니다. 한겨울 참외는 눈구경? 그 이유야 가격에 있겠지만, 요즘 같이 날씨가 포근해지기 시작하면서 가격도 낮춰지고, 맛도 농익어다는 증명이라도 하는 듯, 과일 옆을 지날 때 농익은 달콤한 향기가 코를 자극하며 구매 욕구를 자극하게 됩니다.
참외는 다 똑같은 거니?
멜론 과에 속하는 참외, 우리나라 참외는 독특한 맛과 식감으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참외는 허니듀 멜론보다 달콤하고 육즙이 풍부한 맛과 칸탈루프보다 단단한 식감을 가져서 씹는 맛 역시 뛰어납니다. 다른 멜론 종류들은 두꺼운 껍질을 가진 반면, 참외는 얇은 껍질은 과도로 손질하기에 편리한 이점도 가졌어요.
1. 골든 카모에
이 품종의 참외는 밝은 노란색 껍질과 달콤한 꿀 맛을 선사하는데, 참외 중 가장 인기가 있는 종류이며, 디저트와 음료에 많이 사용된다고 합니다.
2. 녹색 카모에
이 품종은 껍질이 녹색이고 부드러우며 상쾌한 맛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샐러드와 요리에 고명으로 올려지기도 한대요.
3. 허니듀 멜론
엄밀히 말하자면 우리나라 멜론은 아니지만 종종 한국형 멜론으로 판매되기도 하는데, 그것은 녹색을 띤 노란색 껍질과 달콤하고 즙이 많은 특징을 가진 품종입니다.
참외를 맛있게 먹는 방법
지금은 언제나 찾으면 쉽게 구할 수 있지만, 예전 더운 여름날 흘린 땀으로 갈증을 해소하는데 좋은 역할을 하던 달콤한 육즙과 상쾌한 식감을 기억하는 분들도 많으실 겁니다. 갈증과 더위를 씻겨 주던 참외를 어떻게 하면 맛있게 먹을 수 있을까요?
1. 아삭한 식감과 향을 즐기기 위해서 얇게 썰거나 정육면체로 잘라 냉장고에 넣어 차갑게 드셔 보는 것을 권합니다. 싱싱한 과일맛을 살려 줄 수 있고 참외의 특징인 아삭한 식감이 살아나기 때문입니다.
2. 참외는 우리가 건강을 위해 다른 과일들과 믹싱할 수도 있어요. 요구르트, 얼음과 스무디로 즐겨 보세요.
3. 달콤하고 아삭아삭한 참외를 샐러드에 추가하는 것은 어떨까요? 참외는 분명히 과일이지만 채소의 역할도 할 수 있는 섬유질이 풍부한 과일채소입니다. 다른 채소나 오이, 다른 과일들과도 제법 잘 어울리는 멋진 과일이랍니다.
4. 참외를 한입 크기로 썰어서 냉동해 보신 적 있나요? 더운 여름 천연 냉동식품으로 즐길 수도 있어요.
5. 참외 차(한국 멜론 차)라고 들어 보신 적 있나요? 참외 껍질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를 찹쌀가루와 함께 끌이고, 설탕을 넣어 간을 맞춰 차를 완성한다고 합니다. 이 차를 차갑게 식혀서 드셔도 좋다고 하네요.
6. 참외로 장아찌를 담가서 반찬으로 먹어도 훌륭한 반찬의 역할을 합니다. 오이나 무장아찌만큼이나 참외장아찌도 담그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어느 계절이나 참외장아찌를 즐길 수 있는 좋은 방법이에요.
그래서 참외가 어떻게 우리 몸에 좋은 거니?
노란 색감이 침샘을 자극하고, 그윽한 향기가 코를 간지럽히는 참외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아주 풍부하고요, 칼륨과 섬유질을 가지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비타민 A와 비타민 C의 좋은 공급원 역할을 하기도 한답니다.
참외는 비타민뿐만 아니라 베타카로틴이 풍부하다고 하는데, 참외 한 개에 일일 권장 섭취량의 50% 이상을 함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참외는 수분 함량이 아주 높아서 더운 여름날 갈증을 해소해 주는 좋은 과일이에요. 거기다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보는 이유가 낮은 칼로리의 과일이기도 하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참외가 가지고 있는 높은 비타민C함량은 더운 여름 지치게 되면 떨어질 수 있는 면역 체계를 회복하는데 도움까지 줄 수 있는 장점도 가지고 있답니다. 또한 참외는 소화에도 도움을 주는데, 섬유질이 풍부한 참외는 소화기능 조절에도 영향을 주고요, 이 섬유질은 무리한 다이어트로 변비가 오는 것을 막아 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좋은 건 알겠는데, 주의해야 할 점은?
참외는 맛있고 건강에 좋은 과일이지만, 그것을 먹을 때 주의해야 할 몇 가지가 있어요.
1. 알레르기 반응
어떤 사람들은 다른 과일과 마찬가지로 한국 멜론에 알레르기가 있을 수 있답니다. 알레르기 반응의 증상에는 가려움증, 두드러기, 붓기, 호흡 곤란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사의 진료를 받으십시오.
2. 잔류농약
다른 과일과 마찬가지로 참외 껍질에도 잔류농약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해로운 물질을 섭취할 위험을 줄이기 위해 먹기 전에 참외를 깨끗이 씻는 것을 잊지 않으셔야 하겠어요.
3. 과하게 섭취 시
참외를 너무 많이 먹는 것은 복부 팽창과 설사와 같은 소화기 질환을 초래할 수 있어요. 어떤 과일이든 너무 과하게 섭취하면 오히려 소화 장애나 배탈 등을 유발하니, 자신에게 맞는 양을 조절해야 합니다.
4. 익음 vs. 설익음
참외는 익었을 때 먹어야 합니다. 익지 않은 참외는 쓴 맛이 날 수 있고 위에 불편함을 일으킬 수 있어요.
5. 보관장소
참외는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일단 자르고 나면, 그것들은 냉장고에 보관되어야 하고 될 수 있으면 신선도가 충분할 때 섭취해야 영양소도 보존되고, 맛도 유지할 수 있어요.
마치며,
상큼한 샛노란 색감에 눈길이 머물고, 농익은 짙은 향기에 이끌려 구매하지만, 싱싱하고 아삭한 식감과 달콤한 과일즙이 입안에 가득한, 기분 좋게 하는 참외란 과일을 참 좋아하는데요, 우리 몸에 들어와 좋은 역할까지 한다고 하니 한 바구니 가득한 참외향이 더 짙게 배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제철보다 한 발 빠르게 향기로 채워진 참외, 여러분도 맛과 건강을 위해 노란 아삭함에 빠져 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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