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코 사용하는 수건 위생이 중요한 이유와 소독이 필요해요
예전처럼 빨래를 삶아서 살균 소독을 하는 가정은 드물어지지 않았나 합니다. 삶는다는 것 자체가 불 앞에서 지켜보아야 하는 번거로움과 바쁜 일상으로 세탁물은 세탁기가 전담하게 되었기 때문이죠. 손빨래에서 해방된 우리는 기능성을 갖춘 세탁기와 선택의 폭이 넓어진 세제만 고르면 되는 시대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단지, 분리 세탁만 신경 쓰면 되게 되었지만 그 마저도 포기하고 함께 세탁물에 던져져 돌아가는 수건에 대해서 심각하게 생각해 본 적이 있으셨나요? 수건... 그 사용법에 대하여 그리고, 잘못 쓰면 절대 안 되는 이유와 관리법까지 알아볼까 합니다.
수건은 욕실에서 안전하지 못합니다.
우리가 무심코 사용하고 있는 수건, 하루도 빼놓지 않고 피부와 접촉을 합니다. 수건이 자리한 곳은 바로 욕실, 필수품이며 얼굴이나 몸 등 피부에 직접 닿기 때문에 관리와 세탁의 중요성을 누구나 알고 있지만 쉽게 지나쳐 버리기도 합니다. 신경 써서 관리해 주지 않으면 냄새가 나기 쉽고 세균이 번식하기 좋게 되는 곳에 수건은 자리하고 있습니다. 건강과 위생을 위해 자주 씻고 나서 여러분의 몸을 닦는 수건이 생각만큼 깨끗하지 않다면 씻는 의미가 있을까요?
욕실에 걸어 놓은 손수건, 개인이 샤워 후 사용하는 개인 수건들... 몇 번까지 사용이 가능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실험에 따르면, 수건을 4번 정도만 사용하더라도 박테리아가 수백만 마리까지 번식할 수 있다고 해요. 하루에 한 장의 수건을 얼마나 사용했는지 체크하는 하는 것도 필요한 일이라고 합니다. 특히 피부에 상처가 있을 때, 여러 번 쓴 수건을 사용하는 건 정말 피해야 합니다. 수건을 여러 번 지속적으로 사용할 경우에 세균이나 곰팡이의 활동이 아주 활발해진다는 겁니다.
여러분이 사용한 수건은 물기를 닦게 되면 축축해진 채로 욕실에 걸려 있게 됩니다. 아무리 깨끗하게 씻은 후, 닦았다고 해도, 가족들이 함께 쓰는 수건이라면 더더욱 물기 마를 시간이 없이, 젖은 상태로 방치되어 있게 되죠. 그렇다고 사용할 때마다 세탁을 할 수도 없는 노릇, 축축해진 수건은 건조대 등에 말린 뒤 세탁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하루이틀을 넘기지 않고 세탁하시길 권합니다. 특히 여름이나 장마철에는 쉰내가 날 수도 있고, 한 번 냄새가 나면 세탁을 해도 잘 지워지지 않게 되는 경험들 있지 않으세요? 아무리 세탁을 해도 냄새가 사라지지 않는 수건..
내가 사용하는 수건이 온갖 세균의 온상?
수건을 사용할 때마다 피부에 닿게 되다 보니 피부에 묻어 있는 각질이 수건에 묻어 날 수밖에 없죠. 하나의 수건으로 온 가족이 사용했다면 이제부터는 개인별로 수건을 사용하시길 권해드립니다. 특히 어린아이들의 경우는 면역력이 약해 세균 등에 쉽게 노출될 수 있으니 각별하게 신경 써야 할 수건이라는 점을 말씀드려요. 우리가 코로나19의 전염성에 대해 경각심을 늦추지 못하고 있는 현실에서 놓치고 있는 듯한 수건위생의 중요성도 잊지 말아야 할 것 같아요. 수건은 한 번만 사용해도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데, 얼굴이며 피부를 닦고 피부 각질과 세포, 피지, 각종 분비물까지 묻어 난 수건이 온도와 습도가 높은 욕실에 있다 보니 나와 가족들의 건강에 적지 않게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는 사실!!
수건 세탁방법
수건은 다른 세탁물과 함께 세탁기에 넣고 돌리지 말아야 합니다. 쓴 수건들을 축축하지 않게 건조한 후, 하루 이틀 치를 모아서 세탁하시는 것을 권합니다. 수건의 올 사이사이 먼지나 각종 오염 물지, 세균들은 제대로 세탁하지 않으면 깨끗하게 제거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세탁을 해도 오히려 증식할 수도 있기 때문에 일반 의류와 분류해서 세탁하셔야 해요. 혼합해서 세탁할 경우, 다른 의류에 수건의 세균들이 묻어 날 수 있답니다. 세제가 좋은데 무슨 상관이냐고 하시겠죠? 하지만, 적은 양도 아니고 서로 엉켜서 돌아가야 하는 좁은 공간은 모든 세균이 세제로 씻기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세탁기와 기능성 세제에만 너무 의지 할 수만은 없다는 것이죠.
수건 세탁을 마친 후, 물기가 있는 채로 세탁기 안에 오래 머물지 않도록 주의를 하세요. 세탁 직후에 널거나 건조기에 돌리는 것이 좋습니다. 건조대에 널 때에도 겹치지 않도록 간격을 넓게 두어 걸어 주고요, 겹쳤을 때, 잘 마르지 않아 박테리아가 번식할 수 있어요. 빠르게 말려 주는 것이 세균이나 박테리아 번식을 막게 되겠죠. 세탁 후, 건조가 되었음에도 특유의 군내나 쉰내가 남아 있다면 한 번씩 삶아 주는 것도 좋은 세균 방지법일 겁니다.
자칫 오용될 수도 있는 섬유유연제 수건에는 사용하지 마세요
요즘엔 세제만큼이나 섬유유연제라는 향기 나는 제품들을 안 쓰시는 분이 없다고 하죠? 자연적인 맑은 섬유 냄새보다 향기에 빠진 우리들의 세탁물이 아닌가 합니다. 세탁 후, 세제 냄새도 제거해 주고 세탁물의 정전기 방지를 위해서도 많이들 사용하는 이 제품이 수건의 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아세요? 섬유유연제의 성분이 수건 섬유의 마찰력을 감소시켜 흡수력을 저하시키고, 섬유자체를 약하게 만든다고 합니다. 제품을 쓰실 때는 최소한의 양을 사용하는 것이 수건에는 좋은 거라는 점, 그리고 너무 냄새가 빠지지 않을 경우 세제와 함께 베이킹 소다를 사용해 주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수건의 수명은? 언제 교체하나?
수건을 욕실에서 여러 장 쓸 경우에는 서로 겹쳐서 걸지 말아야 합니다. 수건걸이를 활용하여 수건과 수건이 닿지 않도록 신경을 써 주세요. 수건은 개인별로 사용하고, 특히 개인별로 사용하는 수건이 다른 가족의 수건과 겹쳐서 욕실에 방치되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물기가 있는 수건이 마른 수건에 닿게 되면 세균이 서로 번식하여 왕래할 수 있겠죠? 가족의 건강이 사소하지만 한 장의 수건에서부터 지켜져야 한다는 사실이 귀찮게만 느껴지질 않길 바랍니다.
수건 하나의 사용 수명은 얼마나 될까요? 일반적으로 자주 사용하는 수건 한 장의 수명은 비교적 짧아서 보통 6개월이고요, 관리를 잘해 주면 1년에서 2년 이내라고 합니다. 겉으로 보기에 멀쩡한 수건을 왜 교체하느냐 하실 분들도 계시겠지요? 하지만 너무 오래 사용한 수건은 섬유가 망가져서 오히려 피부에 자극을 준다고 해요. 수건 상태를 미리미리 체크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겁니다. 수건의 교체 시기를 어떻게 알 수가 있을까요?
냄새가 나거나 뻣뻣하게 변한 상태, 섬유가 손상되어 먼지가 많이 발생하는 수건은 이미 세균번식이 일어났거나, 세균들의 놀이터가 될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봐야 합니다. 이럴 때는 바로 수건을 교체해야 하는 시기가 되었다고 보면 됩니다.
수건 오래 사용할 수 있는 꿀 TIP!!
짧은 수건의 생명에 적잖게 놀라 셨을 겁니다. 6개월에 한 번, 길어야 1~2년 이내에 지속적으로 바꿔 줘야 하는 이유는 바로 수건의 중요성 때문이라는 점 다시 한번 강조해도. 우리는 코로나19의 강박증에 시달린 이후, 더욱더 위생이나 건강에 신경을 쓸 수밖에 없는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사소하지만 수건 한 장이 미칠 수 있는 영향이 크다는 점을 아셨을 겁니다. 이 수건의 수명은 첫 세탁하는 방법에서 결정된다고 하는데요, 잘못된 세탁법으로 인해 올이 풀리고, 먼지가 발생하여 수건의 수명을 줄일 수 있다고 해요. 그래서 수건의 수명을 늘리는 좋은 세탁법을 알아봅니다.
㉮ 40도 이하의 중성세제로 3~5장의 소량으로 새 수건의 첫 세탁을 시작합니다. 세탁코스는 울 코스로 해주세요.
㉯ 염소계, 산소계 표백제, 섬유 유연제 사용은 금지해 주세요. 잔털이나 보풀의 발생을 증가시킬 수 있으며 물 빠짐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 세탁 시 올이 걸려 올 풀림이 나 실밥이 튀어나올 경우, 절대 잡아당기지 마시고 올의 끝부분만 가위로 잘라 주세요.
이렇게, 첫 수건은 무조건 5장 이하의 소량으로 울세탁하시고, 가급적 첫 세탁 수건은 건조기 사용을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 첫 수건 세탁법으로 일반 수건에도 활용하신다면 수건의 수명을 오래 유지하는데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불 없이 수건 삶는 방법(YTN 제공)
준비물 : 수건, 검은 비닐봉지, 베이킹소다, 과탄산소다, 따뜻한 물
★ 과탄산소다를 사용할 때는 반드시 주의해야 합니다. 창문을 열고 환기를 하세요.
★ 고무장갑과 마스트를 착용합니다. 눈이 따갑거나 피부가 손상될 수 있어서 주의하셔야 합니다.
★ 그릇에 과탄산소다 1 : 베이킹소다 2 넣고, 따뜻한 물을 부어 녹이세요
★ 비닐봉지에 수건 2~3장을 넣고, 녹인 세제물을 골고루 부어 준 후, 비닐봉지를 묶어 주세요.
★ 묶어 놓은 비닐봉지를 이쑤시개로 구멍을 여러 개 뚫어줘야 하는데요, 그 이유는 과탄산소다와 베이킹소다로 인해 발생된 가스가 배출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 이렇게 봉지에 이쑤시개로 구멍을 뚫어서 햇볕이 잘 드는 곳에 5시간 이상을 그대로 두셔야 합니다.
★ 시간이 지난 후, 세탁기에 넣고 헹군 뒤 말리면 뽀송뽀송한 수건으로 피부와 만나게 됩니다.
마무리
자주 사용할 수밖에 없는 수건 위생은 가족의 건강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기 때문에, 삶는 방법이나 불 없이 세제를 이용한 방법으로 소독을 거치는 과정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거창하지만, 간단하게 비닐봉지에 사용 후 세탁이 필요한 수건을 넣고, 관탄산소다와 베이킹소다를 녹인 물을 부어 비닐봉지를 묶은 다음, 가스배출을 위해 이쑤시개로 비닐봉지 위에 구멍을 뚫어 5시간 이상 놔두면 삶은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 기억하셔서 깨끗한 수건으로 건강을 지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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