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억대 채무 불이행을 강원도 지자체가 선언하자마자, 술렁이는 유동자금 채권시장과 영향받은 주식시장이 심하게 흔들렸다. 다급히 강원도 지차체는 말을 바꿔서 취소는 했지만, 시장의 반응은 급속도로 경색되어 버린 뒤였다. 레고랜드의 채무불이행 선언이 왜 이토록 자본시장에 충격을 준 것인지 알아본다.
채권 시장은 철저하게 신용으로 움직인다. 비교적 신용도가 높은 지자체가 채무 불이행을 선언하게 되면, 투자자들은 믿을수 없는 시장에 자금을 유동시키지 않게 된다. 지차 제조 차 믿을 수 없는데, 기업의 회사채를 누가 매입해 주겠는가? 자금의 유동성이 막힌 기업은 결국 마지막 유상증자의 길로 나아가야 하지만 그역 시도 여의치 못하다. 기업의 자금이 말라 도산의 길을 겪게 될 처지까지 예상은 지나치지 않다. 채권시장의 신용을 생각 없이 가볍게 저버린 처사에 대한 책임을 온 국민의 고통으로 떠 앉게 되지 않을 지 걱정스럽다.
단지, 전 시장에 대한 반감만으로 채무불이행을 선언한 오판이 자칫 나라 전체를 위기에 빠트릴 트리거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몰랐다면 왜 그 자리에서 책임을 다하는 것이 힘들지 않을까한다.
정부는 다급하게 2000억 레고랜드 사태에 50조를 투입한다고 발표했는데, 쓰지 않아도 되었을 세금 50조가 들어가게 된 것이다.하지만 문제는 끝나지 않았고, 내년까지 내다봤을 때, 전체적인 규모로 150조 가까이 된다고 하니 말이다.바로 프로젝트 파이낸싱(PE) 증권의 부실화에 따른 유동성 경색 우려가 나오고 있는 배경과 무관하지 않다.
이미 시장을 경색시켜 놓았기 때문에 중소건설업체와 자금조달을 해 준 증권사는 어려움을 벗어나긴 힘들다고 보는 견해다. 현재 비교적 큰 건설사조차 자금조달이 용이하지 않아 문제가 커지고 있다는 뉴스를 접하고 있는 현실이다.
경기는 침체되고, 무역적자가 지속되는 현실 속에서 고환율에 따른 금리인상은 아직도 진행 중인 가운데, 자칫 트리거로 작용할 레고랜드 사태를 걱정스럽게 보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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