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름 개선에 정말 효과가 있을까? 바세린 마사지

바세린에 대하여

집집마다 하나씩은 가지고 있을 법한 바세린,  연예인 피부관리의  비법이라며  소개하는 유튜브 영상이 많이 나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누구나 원하는 도자기 피부를 만들 수 있다는 솔깃한 유혹에 한 번쯤 해 볼 수도 있는 시도지만,  정말 바세린이 주름을 사라지게 할까?  손쉽게 구해 사용하고 있는 만큼, 바세린의 효능과 부작용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고 싶다.

바세린은 어떻게 만들어졌나?

반고체 젤리 물질로 미네랄과 오일에 왁스가 혼합된 물질로 1859년 석유 작업자들이 유전시설  파이프에 낀 찌꺼기를 연고처럼 사용했던 것이 기초가 되었고, 1870년 오늘날 우리가 알고 사용하는 제품인 바세린이 브랜드로 탄생되었다 한다. 당시에는 바세린 젤리라는 약품으로 상처나 화상을 치료하거나 부르튼 피부 보습을 위해 사용했다. 이후, 개선과 발전을 거듭하면서 수많은 바세린 제품이 생겨 났지만, 그 성분은 바뀌지 않았다. 석유의 부산물로 만들어졌지만 피부에는 안전하게 정제된 제품이 바로 바세린이다.

 

피부를 보호하는 바세린(출처 바세린)

 

바세린의 효능은 무엇일까?

 

 제조사에서 말하고 있는 효능은, 

첫째, 가벼운 피부 상처 보호와 화상치료에 도움을 준다.                                                   

 둘째, 얼굴과 손등 보습제 역할을 해 준다.

셋째, 마찰이 있는 피부 발진 예방에 도움을 준다.                                               

넷째, 진한 화장과 분장 제거에 효과적이다.                                                                       

피부 장벽 보호막을 형성해 주며, 손등, 입술, 팔꿈치, 발등 등 보습이 필요한 부위에 사용하라고 설명되어 있었다.

유튜브 영상을 통해 보이는 바세린 마시지

연예인 피부관리의 비법이라면서 소개하는 영상을 보면, 바셀린과 혼합하여 얼굴에 도포하고 화장솜이나 숟가락을 이용하는 등, 피부에 테이핑 하는 경우도 보게 된다. 바세린이 비교적 안전하다고는 하지만, 석유정제 과정에서 독성물질은 없는 걸까? 피부 전문의에 말에 따르면, 아무리 정제가 잘 된 젤리 물질이지만, 미세하게 남아 있을 수 있는 독성이 민감한 피부나 여드름 피부에는 좋은 영향을 줄 수 없다는 설명이다.  피지 분비가 원활하지 못해 여드름이나 염증이 심해질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피부트러블

 

 바세린 마사지로 주름이 없어 질까?

바세린을 이용한 가벼운 마사지는 피부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본래 마사지가 혈액순환을 도와 안색을 맑게 보일 수 있고, 얼굴과 목에 연결된 림프절들을 자극해 줌으로써 노폐물 제거에 도움도 주는 사실이라고 한다. 하나 숟가락이나 도구를 이용해서 바세린 마시지를 한다고 해서 주름이 개선되거나 없어지는 건 속설에 불과하는 주장이다. 피부의 주름에 대한 오해가 없어야 한다고 한다. 여러 표피층으로 이루어져 피부 겉표면에 강한 자극을 준다고 주름이 개선될 수가 없다는 것이다. 지나친 기대감으로 바세린 효과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가 있으며, 바세린이 정말 주름 개선에 효과가 있었다면 제조사가 설명서에 나열을 해 놓지 않을 수 있겠냐는 것이다.

 

바세린

바세린의 주성분인 페트롤라튬은 피부 수분 유지와 피부 장벽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제조사가  명시하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잘 사용하면 유용하지만, 오용은 부작용을 유발한다는 것을 명심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