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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트리플데믹" 몸살 앓는 지구, 중국발 감기약 품귀현상, 의약품원료,대응방법?

by 머니벌자 2022. 12. 28.

트리플데믹 몸살, 감기약 품귀현상, 대응책은? 의약품원료관련주

예년보다 강 추위에 세계는 지금, 트리플데믹 몸살 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랍니다. 트리플데믹이란, 코로나19, 독감에 이어 호흡기세포융합 바이러스가 유행하고 있는 것을 일컫어서 나온 말인데요. 두려운 심리는 의약품 수요를 급증시키고, 공급이 따라 주지 못하면서 문제가 되고 있다는 거죠. 우려로 끝나면 다행이겠지만, 방심하다가 의약품 대란이 오는 일은 없었으면 하네요. 감기약 품귀현상의 발원지가 중국에서 시작된 점도 원인에 들어가는데요,  감기약 의약품 원료의 80%가 중국산이기 때문입니다. 중국발 감기약 품귀현상을 단순하게 볼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죠. 그럼 중국발 코로나19 재확산이 불러온 이유부터 한 번 알아보죠.

 

감기약 해열진통제 나열
여러종류의  해열진통제(연합뉴스 발췌)

웬만한 도시가 우리나라 부산보다 크고, 그런 도시가 600개가 넘고, 성들이 30여 개나 되는 중국, 각 지역별로 시스템은 갖추고 있으나, 눌러 놓았던 재확산의 우려가 봉쇄 완화로 풀리면서 코로나19 감염자가 폭증해 버렸어요. 폭증에 대응할 시스템의 한계에 이르렀고, 사람들은 불안에 스스로 살아남겠다는 의지의 표출이 감기약 사재기로 이어지게 된 듯합니다. 거기다 겨울이 되면 코로나19의 전염성도 높아지고, 독감과 호흡기 질병까지 기승을 부리다 보니 트리플데믹이란 말까지 생겨 나게 되었어요.

중국코로나19 왜 재확산이 심해지나?

코로나19에 대한 공포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질병이었고, 사망자가 속출하면서 알 수 없는 질병에 대한 공포가 한몫을 차지했습니다. 3년의 펜더믹 과정 속에서 겪어 낸 경험은, 백신을 개발하여 접종도 이루어지고 있으며, 치료제나 대응책이 생겨나 감기처럼 함께 살아갈 수 있어야 된다는 생각이 위드코로나의 길을 열었습니다. 비단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서방이나 미국 등 다른 나라에서도 위드코로나에 적응하면서 살아가고 있는데요, 또다시 중국발 재확산이 부른 감기약 품귀현상은 또 한 번 사람들을 불안에 떨게 합니다.

중국은 코로나19로 부터 재확산을 막고자 한다면서 재봉쇄가 길었습니다. 견디기 힘든 사람들의 불만이 쌓여가고 경제적인 문제 또한 해결이 어렵게 되자, 서방이나 주변나라처럼 위드코로나를 선언할 수밖에 없었죠. 닫혀있던 문이 열리니 밀려 나오는 문제와 현상들이 코로나19의 재확산을 불러오게 되고, 위드코로나로 가기 위한 과정 앞에서 다른 나라보다 많은 인구이다 보니 재확산 우려의 범위도 당연히 클 수밖에 없겠죠. 공포와 두려움은 당장 구할 수 있는 감기약 사재기현상으로 표출 되어 해열진통제를 비롯한 감기약 품귀현상이 심해지고 있는 중국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역시 불안감이 커진 탓에 약국에 가서 원하는 감기약을 찾기가 쉽지만은 않습니다. 이렇게 구하기 어려우면 그 많은 제약회사는 무엇을 하는 것일까요? 의문을 가지시는 분들이 있을 겁니다. 만들면 되지 않겠냐고...

감기약, 의약품의 원료생산국은?

먼저, 제약회사들이 품귀현상 속에서도 시큰둥하는 이유가 있다는 사실입니다.

일반적인 감기약들은 특허가 풀려 있어서 제약회사는 어디서나 만들 수 있어요. 특허권이 없다는 겁니다. 감기약이나 소화제 등은 제약회사들이 돈을 벌기 위해서라가 보다는 유지적인 차원이라고 합니다. 마진이라고 하죠? 크지도 않고, 많이 팔아서 돈이야 벌리겠지만, 회사입장에서는 팔 걷어붙이고 달려 들 정도는 아니라고 합니다. 즉, 중국발 특수 정도로 여겨서 다급한 정부의 요구에도 소극적이라고 해요. 강제할 수단도 마땅치 않다 보니 말입니다.  

이런 감기약 품귀현상은 언제까지 지속될까?

중국은 넓고, 더군다나 인구가 너무 많다는 겁니다. 이런 현상은 지속될 수밖에 없는 이유죠. 그렇다면 언제까지 일까요? 나라마다 차이는 있었지만, 어느 정도의 시간과 적응 기간을 거치게 되면, 여전히  코로나19가 존재는 하지만, 위드코로나로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입니다. 중국의 상황이 길어지는 이유가 넓은 땅과 인구로 인한 것이다 보니 길어지고 있다는 거죠. 아마도, 이런 품귀현상을 동반하면서 지속적인 코로나19 재확산은 3월까지는 멈추지 않을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트리플데믹 앓는 미국. 유럽

미국과 유럽도 코로나19로 부터 아직도 자유롭지 못한 상황은 마찬가지, 거기다 올 겨울 추위로 독감과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가 유행하는 혹독한 겨울을 맞이하고 있답니다. 서구 역시도, 의약품 수요가 급증하면서 공급이 따라 주질 않고 있는 실정이며, 마찬가지로 의약품 대란이 우려되는 상황 속에 있다는 뉴스입니다. 트리플데믹에 쓰일 항생제가 부족하고,  특히 어린이용 항생제 부족현상이 두드러지다고 해요. 특히 유럽은 러,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심각한 에너지난에 제약회사의 공장이 제대로 가동되지 못하고 있어서 의약품 품귀현상의 원인이 되고 있답니다.

중국발 감기약 품귀현상이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

중국의 위드코로나로 가는 길목이 험난한데요, 이런 중국의 상황이 우리에게 호의적일 수 없다는 사실이 걱정이 됩니다. 감기약 관련해서 우리나라는 중국의 영향권에 아주 깊숙이 들어가 있습니다. 바로, 아세트아미노펜이란 원료인데요, 중국에서 이 원료 대부분 80%를 수입합니다. 만약에 중국이 재확산을 막지 못해, 다시 봉쇄를 하고, 자국의 품귀현상에 의약품 원료 수출을 하지 않겠다고 한다면, 우리는 예 저에 겪었던 요소수 대란을 다시 의약품으로 접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겨울은 길어지고, 감기약은 아직도 쉽게 구하긴 어려운 시점에, 감기약을 만들 원료 수입이 막힌다면 어떻게 될까요?

 

의약품원료 종목 뉴스들
bing 뉴스 갈무리

이런 우려는 시장이 먼저 반응을 하고 있습니다. 연일 제약주 종목 중, 눈에 띄게 올라가는 종목이  따로 움직이지라고 생각해 보셨나요?  바로 의약품 원료생산에 관여하는 기업들이 움직이는 것입니다. 원료의약품을 만드는 데는 면허라는 것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이 면허를 가진 기업이 상종가를 향해 달리고 있는 모습이 예사롭지 않은 이유예요. 다행히도, 몇몇 기업이 원료의약품을 만들고, 중국에 자회사를 두고 있는 알만한 제약회사가 그 역할을 해 줄 수 있을 거란 기대감에 주목을 받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러한 문제는 단언,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라서, 제재로 힘든 중국은 호재로 받아들이기는 모습이라는데요, 충분한 원료 생산의지를 발표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나와서 일할 수 없는 지경이 된다면 어려움은 쉽게 해결되지 않을 수도 있어요. 제발, 중국이 코로나19 재확산에서 위드코로나로 무사히 안착하길 바라보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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