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지 않은 손님, 환절기 알레르기 증상
겨울을 지나 봄의 길목으로 들어서면서 우리는 환절기라는 반갑지 않은 손님과 마주 해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는 환절기 알레르기.. 그 정체가 무엇이고, 증상들과 대처법으로 무엇이 있는지 알아야 따뜻한 봄을 제대로 만끽할 것 같습니다.
겨우내 잠시 휴식을 취하던 생명들이 깨어나 기지개를 켜는 봄입니다. 활기찬 생명의 움직임이 아름답지만, 꽃 피우고 열매 맺기 위해 내뿜는 풀과 나무의 꽃가루는 약해진 면역의 틈을 알아챈 듯, 많은 분들이 알레르기 증상으로 고생을 하게 됩니다. 날리는 꽃가루뿐만 아니라 봄바람을 타고 밀려 올 미세먼지와 건조한 공기 등의 요인도 또한 큰 역할을 하게 됩니다. 심하면 고통스러운 과정까지 겪게 되는 환절기 알레르기 증상에 속수무책 받아들이기 전에 대처법을 알아서 건강한 봄을 맞이 하고 싶습니다.
환절기란?
환절기는 봄과 가을철에 일어나는 계절적 변화이며 기온차가 심해지면서 공기가 건조해지고, 꽃가루나 미세먼지 등의 자극적인 물질이 증가하는 시기를 말합니다. 이 시기에 약해진 면역을 공격하며 민감하게 반응이 일어날 수도 있는데 바로 이러한 증상을 알레르기라고 우리는 부릅니다.
증상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코막힘, 재채기, 콧물, 눈가려움증, 기침 등은 일반적인 경우이고, 천식과 같은 호흡기 증상형은 상당히 위험스럽게 느껴지기도 하죠.
코막힘형 알레르기는 코가 막히고 공기가 잘 통하지 않는 증상
재채기형은 눈, 코, 입 주변에서 간질거리는 듯하면서 갑자기 재채기를 참을 수 없게 하는 증상
콧물형 알레르기는 감기도 아닌데 지속적으로 콧물이 나와 힘들게 합니다.
눈가려움증형 알레르기는 눈이 가렵고 따가운 느낌을 주어 충혈과 이물감까지 주는 증상
호흡기 증상형 알레르기는 기침, 호흡곤란, 가슴 답답함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이 중에서 천식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어서 주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환절기 알레르기 예방
봄이면 특히 더 심해지는 이 알레르기 증상에 고통스러워하는 분들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는 건 아마도 환경적인 요인을 무시할 수 없다고 봅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실외 활동을 자제하고, 실내 환경을 청결하게 유지하며, 알레르기 증상이 찾아온다면 무시하지 말고 알레르기 검사를 받아 자신이 어떤 물질에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지 파악하여 대처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할 것입니다. 어떤 종류의 알레르기 증상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야 피하거나 조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봄이라서, 환절기라서 그렇다며 밀어 두시 말고, 꼭 병원에서 의사의 진단을 받고 적절한 처치를 받으시라 말씀드립니다.
드물지만, 이런 알레르기 증상은 위험하다?
아나필락시스(abaphylaxis)라고 불리는 알레르기 증상은 상당히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 중 하나라고 합니다. 목숨을 위협할 수도 있다고 해서 소개를 하는데요, 이 증상은 일반적으로 즉각적으로 시작되며, 몇 초에서 몇 분 안에 심각한 증상으로 변하기 때문에 알아 두면 좋을 듯합니다.
아나필락시스의 주요 증상은 호흡 곤란, 혈압 저하, 얼굴과 입 주변 부기, 심장박동 수 증가, 두통, 어지러움, 구토, 설사, 가슴통증 등을 유발하게 됩니다. 이러한 증상들이 발생한다면 즉시 응급조치가 필요하게 된다고 해요. 치료를 받지 않으면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고 하니 알레르기를 가볍게 봐서는 안될 듯합니다.
이 아나필락시스가 의심된다면, 즉시 의료진의 도움을 받는 게 제일 좋은 방법이겠죠. 또한,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경우에는 반드시 의사와 상담하고 응급조치를 할 수 있는 에피펜(epinephrine)을 잊지 말고 소지하고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알레르기 증상 대처법
대처법이라고 하면 가장 좋은 것이 증상이 될만한 것으로부터 피하는 것이겠지만, 우리가 살아가면서 공기와 접촉을 안 할 수 없는 노릇이겠지만 그래도 할 수 있는 한 신경을 써보는 것만이 최고의 대처법 중 하나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겪고 있는 알레르기 증상을 먼저 파악합니다. 그래야 대처가 가능하기 때문이죠. 개인의 면역이나 환경에 따라서 증상의 경중이 나뉘겠지만,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바로 자극을 주는 원인들로부터 거리를 두는 겁니다. 실외 활동을 자제하고, 실내에서는 공기청정기를 사용하거나 환기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알레르기 증상을 유발하는 꽃가루, 미세먼지 등의 자극물질을 최대한 피하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하며, 증상의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알레르기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치료방법은 증상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제 등을 복용하거나, 흡입제나 주사를 통해 치료도 병행할 수 있겠습니다. 이 알레르기는 건강한 생활 습관이 깨지게 되어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규칙적이고, 충분한 휴식과 수면, 증상들을 이길 수 있는 면역력을 키우는 것이 알레르기 증상 악화를 막는 좋은 대처법이 될 수 있다는 것, 알고 있지만 실천이 반드시 뒤따라야 할 것입니다.
알레르기 증상 완화에 도움 되는 것?
알레르기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서는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고, 면역력을 강화가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기본적으로 우리 몸이 건강하기 위해서는 잘 먹고, 양질의 수면시간과 체력을 뒤받침할 운동일 겁니다. 하지만 알고 있는 것과 생활은 집중할 수 없을 때가 더 많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요약한 몇 가지를 소개해 봅니다.
● 비타민 C : 비타민은 C는 면역력 강화에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비타민 C가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대표적인 식품으로는 오렌지, 레몬, 브로콜리, 양파, 파인애플, 등이 있습니다.
● 오메가-3 지방산 : 면역력 강화하고 염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고요, 알레르기 증상 완화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대표적으로 참치, 연어, 아몬드 등이 있습니다.
● 프로바이오틱스 : 면역은 바로 장에 나온다는 말이 있습니다. 건강한 유익균으로 장건강에 신경을 쓴다면 알레르기 증상도 완화하고 소화기능에도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대표적으로 요구르트, 케피어, 프로바이틱스 함유 식품 등입니다.
● 식이섬유 : 식이섬유는 변비와 같은 소화문제를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라고 많이 알려져 있지요. 이 식이섬유가 면역력을 강화하는데도 역할을 한다는군요. 대표적으로 과일, 채소, 견과류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많은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 적정한 수면 : 충분한 수면은 면역력에 가장 좋은 도움을 준다는 것을 알고는 있지만, 맘대로 안 되는 것이 질 좋은 수면을 하는 것입니다. 주위환경을 편하게 쉴 수 있도록 먼저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듯합니다.
● 실내 공기청정기 : 알레르기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실내 공기가 무엇보다 중요하겠죠. 자주 실내 공기를 환기시켜서 상쾌한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하지만, 요즘처럼 미세먼지나 오염된 공기로 허락되지 않는다면 우리는 공기청정기라는 훌륭한 기계의 도움을 받아도 좋은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아마도 공기청정기는 다들 필수적으로 가지고 계실 수도 있을 듯하네요.
● 체육활동 : 정기적인 체육활동은 면역력을 강화하고 알레르기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 이는 한바탕 신나게 땀을 흘리고 나면 스트레스도 사라져 체력과 면역력 강화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
● 약용 스프레이 : 알레르기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서 약용 스프레이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하는데요, 스프레이를 직접 코안에 뿌리게 되면, 코 안의 염증을 억제하고 붓기를 완화시킬 수 있다고 하는데요. 한편으론 너무 자주 사용하거나 오랜 기간 사용하는 것은 조심해야 한다고 합니다. 무엇이든 과하면 치료가 아니라 부작용이 따르기 마련이기 때문이죠.
봄 하면 화사하게 피는 꽃보다 날리는 꽃가루가 더 걱정인 계절이 되어 버린 사람들이 늘어 나는 요즘, 미리 대비하고 준비하여 어김없이 찾아드는 환절기 알레르기 증상을 조금이라도 줄여 보았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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