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3개월 만에 방문자 1,000만 명, "Wordle" 2022년 누리꾼이 선택한 검색어 1위
2022년, 누리꾼들의 검색어 1위를 차지한 "Wordle",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보내면서 가장 뜨거웠던 검색어 1위가 게임이라는 사실에 의아하면서도 놀라웠는데요. 세기의 이슈가 된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모두 다 뒤로 하고 1위를 차지한 이유가 궁금하시죠? 그것도 우크라이나 전쟁이나 영국 여와의 서거, 사라지지 않는 코로나 등이 아닌, 단순해 보이는 낱말 맞추기 게임이 차지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게임의 탄생
게임의 이름은 개발자의 이름을 따 온 것으로, 웨일스 태생의 소프트 웨어 엔지니어 조시 워들이란 사람이 개발한 낱말 맞추기, 'Wordle"이 그 주인공입니다. 웹 사이트에 공개된 게임은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하여 즐길 수 있고요, 단순한 낱말 맞추기 게임 같은데 직접 해 보시면 그리 녹녹하지가 않아요. 자, 다운로드를 하셨나요? 시작은 화면이 열리면 빈칸에 여러분이 아는 단어를 써넣어야 해요. 구구절절한 설명도 없이 빈칸에 무엇을 적으란 말인가? 처음엔 답답했어요. 아는 단어로 5자를 채워 봤어요. 단어가 색으로 표시되어 보입니다. 자 여기까지. 그럼 이제 게임의 방법과 왜 화제가 되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게임의 방법과 SNS상에서 화제가 되었던 이유
게임을 다운로드하여서 시작하게 되면, 가로 5칸, 세로 6칸 낱말판이 여러분에게 보입니다. 게임 참가자는 영문판이면 알파벳 글자로, 한글판이면 한글로 다섯 개의 칸에 단어를 넣고 게임을 시작하게 됩니다. 세로로 6칸이란 말은 즉, 6번의 기회가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플레이어가 단어를 낱말판에 넣으면 색으로 낱말이 표시되는데, 바로 색이 힌트로 주어지는 게임의 법칙입니다.
●게임 참가자가 쓴 단어와 자리가 맞으면 초록색
●낱말이 단어에 포함되어 있다면 노란색
●낱말이 단어에 포함되지 않았다면 회색
●위의 힌트를 기반으로 경우의 수를 줄여 나가다 보면, 정답인 단어를 맞히게 되는 것이 게임의 룰입니다.
게임은 24시간마다 단 한 번씩 갱신이 됩니다.(정답을 맞히게 되면 다음날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게임의 기회는 6칸, 즉 6번의 기회만 주어 집니다.(모두 소진해서 게임 성공을 못해도 다음 날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바로 이 "기다림의 미학"이 바로 sns상에서 화제가 된 가장 포인트, 이유라고 합니다. 하루에 1번만 해야 하는 게임, 게임은 전 세계가 같은 문제로 같은 날 풀어야 합니다. 서로 모르지만 묘한 경쟁심을 자극하게 되는 거죠. 나만 맞추지 못해? 그럴 수는 없다는 심리를 정확하게 이용한 단순하지만 마음을 흔들어 버리는 것!!
멈출 수 없는 이유와 변형 게임들
그저, 단어판이 보이고 낱말만 써넣으면 될 줄 알지만, 하다 보면 뭐 이런 단어가 하는 생각도 들면서 도전의식이 생겨 납니다. 단순해 보이지만 맞히기 쉽지 않습니다. 다섯 자로 된 낱말을 찾아 하루 한 번만 하는 게임에 전 세계 참가자가 같은 고민을 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직관적이면서 재치 있는 당신의 두뇌를 깨우실 수도 있겠죠? 이 워들(Wordle) 게임이 인기가 있어서 그런지 게임을 위한 팁이나 노하우까지 SNS상에서 공유가 된다고 하니 그 인기로 검색어 1위에 오른 것이겠죠. 영어 단어의 불편을 해소하여 각 언어별로 나오기도 했고요, 우리나라 역시 변형된 "꼬들"게임이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해요. 영어 좀 한다는 분들도 "워들"의 단어가 그리 만만하지 않다 보니 방식은 비슷해도 더 쉬워진 유사 단어 퍼즐 게임까지 덩달아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wordle 게임은 현재까지도 무료로 다운로드하실 수 있고요. 치솟은 인기 덕에 미국 유명 언론사인 뉴욕 타임스(NY Times)에서 인수를 했다고 해요. 인수금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하는데 상당한 액수임에는 틀림없겠죠? 수익화를 노리는 것 아니냐는 의심에 대해 게임은 무료로 제공된다고 일축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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